어느 블로그에서 철새의 이동이 창조론의 증거라면서 때가되면 '날아가려는 본능'을 진화론으로 설명 불가능이라고 주장하더군요.
실제로 철새의 이동은 확실하게 나온 이론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학습이든 뭐든) 철새들의 이동패턴이 완성되었다면 그에 따른 본능 역시 진화될 수 있습니다. Baldwin Effect에 의해서 말이죠.
올해 알에서 깬 새끼가 있습니다. 마침 동료들이 이동하려 할때 혼자 먹이를 구하러 떠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아기새는 동료들과 떨어져 굶어죽어야 합니다.
올해 알에서 깬 새끼가 있습니다. 마침 동료들이 이동하려 할때 혼자 먹이를 구하러 떠났습니다. 한가지 다른 점은 기온이 떨어지면 태양을 향해 날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이 아기새는 혼자 뒤떨어졌더라도 그 충동에 의해 남쪽으로 날아가다가 다른 새무리를 만나 이동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생존 가능성이 커진 것이죠.
그러므로 기온이 떨어지면 태양을 향해 날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유전자는 살아남아 번식기회가 늘어나고 결국 철새 전체가 저런 본능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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