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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하는 사람

어느 곳에 꽃을 몹시 사랑하는 젊은 스님이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길가다가 예쁜 꽃나무가 있으면 자신의 뜰로 옮겨오고, 때로는 화분에 옮겨 분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예쁜 모양으로 키우기 위해 가지를 쳐주기도 하고 때로는 철사로 묶어 모양을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노스님이 말했습니다.
"너는 꽃을 사랑하느냐?"
"그렇습니다."
"꽃도 너를 사랑하느냐?"


출처 : 흔들리는 삶을 위한 힌트(조계종출판사)

꿈을 꾸되 늘 깨어 있으라

최교수         그래서.. (돌아서더니 칠판에 “理想”이라 적는다.)
                  이상은 꿈이고, 자신감이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희망입니다.
                  원대한 이상을 품은 과학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최교수, 이상 옆에다 나란히 “懷疑”라고 휘갈겨 쓴다.

최교수         회의는 깨어 있는 것이고 의심하는 것입니다.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절대 이 말을 잊으면 안됩니다.
                  냉철한 회의를 하지 못하는 과학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과학자입니다.

최교수의 시선이 경진과 마주친다.

최교수         (경진을 똑바로 본 채로) 오늘 강의 시간이 다됐군요.

울먹해서 보는 경진. 저마다 시간을 확인하는 사람들.
칠판틀에 분필을 내려놓는 최교수. 돌아선채 잠시 가만히 있다.
지켜보는 사람들.

최교수        (돌아서며) 여러분은.. 내가 강단을 떠나도.. 나를 기억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이 말을 기억해 주십시오.
                 꿈을 꾸되... 늘 깨어 있어라..... 이만 강의를 마칩니다.




예전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카이스트'의 한장면입니다. 정년을 맞은 노교수의 마지막 강의 장면입니다.
꿈꾸지 않는 사람은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꿈만을 꾸는 사람은 헛걸음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꿈을 꾸면서(理想) 깨어있는(懷疑) 사람만이 제대로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비록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마음속의 늑대

체로키 부족의 인디언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말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늑대 두 마리가 있지. 한 마리는 사랑과 평화, 겸양과 친절의 늑대, 다른 한 마리는 욕심과 미움, 교만과 게으름의 늑대. 이 두마리 늑대들은 늘 싸우고 있단다."

손자가 묻습니다
"싸우면 누가 이겨요?"

"네가 날마다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단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다윗왕이 보석세공사를 불러 명했습니다.

내가 낄 반지를 만들도록 하라. 그리고 그 반지에는 내게 도움을 줄 어구를 새겨넣도록 해라.
그 어구는, 내가 승리에 도취해 있을때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 주는 말이어야 한다.
또한 그것은 내가 패배의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힘을 주는 말이기도 해야 한다.

보석세공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윗왕의 요구에 맞는 말을 만들수 없었습니다. 그는 결국 현명하기로 소문난 솔로몬을 찾아가 의견을 청했습니다.

보석세공사의 말을 들은 솔로몬왕은 이런 말을 새기도록 했습니다.

이 일도 곧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