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랑하는 사람

어느 곳에 꽃을 몹시 사랑하는 젊은 스님이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길가다가 예쁜 꽃나무가 있으면 자신의 뜰로 옮겨오고, 때로는 화분에 옮겨 분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예쁜 모양으로 키우기 위해 가지를 쳐주기도 하고 때로는 철사로 묶어 모양을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노스님이 말했습니다.
"너는 꽃을 사랑하느냐?"
"그렇습니다."
"꽃도 너를 사랑하느냐?"


출처 : 흔들리는 삶을 위한 힌트(조계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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