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이야기 - Émile Borel과 무한의 원숭이 정리

<전략>

예를 들어 여기 400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져 있는 한 개의 단백질이 있다고 하면, 이 단백질이 우연히 생겨나기 위해서는 20개의 아미노산중에서 한개를 고를 확률 1/20을 400번 곱한 값 즉, 1/10520의 확률을 필요로 하게 된다. 한 계산에 의하면, 스스로 복제가 가능한 가장 단순한 가상적인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400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이 같은 단백질이 적어도 124개는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같은 생물이 우연히 생겨나게 될 확률은 1/10520을 다시 124번 곱한 값 즉, 1/1064,480이 되게 된다. 그런데,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L과 D의 두 가지 다른 형태가 있는데, 생물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속에는 오로지 L 형태의 아미노산만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앞서 우연히 생겨난 124개의 단백질이 동시에 모두 L 형태의 아미노산을 갖춘 단백질이 될 확률은 1/1078,616으로 계산되어진다. 생각해 보라, 숫자 10 뒤에 영이 78,616개가 나오는 숫자의 크기를. 확률학자 Emil Borel은 전 우주에 걸쳐 1/1050보다 작은 확률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했다. 하물며, 1/1078,616의 확률은 오죽하겠는가?


<후략>
출처 : 창조과학회


종종 이런 말을 하는 창조론자들이 있죠.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Emil Borel이란 사람이 누구일까요?

창조론 이야기 - 근거 根據 basis에서의 경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마찬가지군요. 미리보기에서만 봐도 복사-붙임한 티가 팍팍 나는 게시물들 뿐입니다. 아마 원본은 이 글 처음에 인용한 창조과학회겠죠.

그런데 과연 저 말이 사실일까요? 에밀 보렐이란 학자에 대해 조사하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에밀 보렐(Émile Borel)은 프랑스 수학자이자 정치가라고 하더군요. 다른 것은 생략하고 에밀 보렐의 논문 중 '무한의 원숭이 정리(infinite monkey theorem)'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원숭이를 이용해서 일어나지 않을 듯한 사건의 발생을 상상하는 사고실험입니다.

한마리 원숭이가 타자기 앞에 앉아서 무작위로 자판을 두들깁니다. 이 원숭이가 셰익스피어 전집을 출력할 가능성은 몇일까요?
아마 0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에밀 보렐의 결론은, 수없이 많은 원숭이가 수없이 많은 시도를 한다면 셰익스피어 전집이 나올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는 것입니다.

즉 무한한 수의 원숭이가 단 한번 타자기를 두들긴다면, 또는 한마리 원숭이가 무한한 횟수로 타자기를 두들긴다면 셰익스피어 전집이 아니라 전 세계 도서관의 모든 책을 출력할 확률은 100%라는 점입니다. 창조론 이야기 - 확률계산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증명한 것이죠.

결국 에밀 보렐이란 사람은 창조론자들이 내세울 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진화론 측에서 내세울 사람이죠. 에밀 보렐의 무한의 원숭이 정리(infinite monkey theorem)에서와 같이 지구 전체에 퍼진 유기물(수없이 많은 원숭이)과 10억년이라는 시간(수없이 많은 시도)이라면 창조론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생명이 탄생할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는 것이죠.
에밀 보렐을 언급하는 창조론자들은 자신이 자충수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댓글 48개:

  1. 무한논법같은 비수학적 비과학적 발언만을 운운하실 것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특정 원숭이 집단이 소설 하나를 만들어낼 확률을 한번 말씀해보세요. 몇십억년 소설이야기만 운운하시지 말고요. 어느 정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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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한논법이 비수학적 발언이라니 무슨 말씀이신지요? 무한논법이 수학적 분야가 아니면 종교적 분야입니까? 칸토어 이후 수학에서도 적극적으로 무한의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답니다. 수학에서 자주 쓰이는 미분, 적분 등도 무한의 개념을 도입해서 정의한 것이죠.

      특정 원숭이집단이 소설 하나를 만들어낼 확률이라구요? 본문에 이미 나와 있는데요?

      그 원숭이 집단의 크기가 무한대일 경우, 첫 시도에 소설이 나올 확률 100%
      원숭이 한마리라도 시간이 무한대일 경우 소설이 나올 확률 100%

      여기서 뭐가 더 필요한가요?

      몇십억년 소설이야기요?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 걸린 시간이 10억년입니다.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 동원된 유기분자 수도 바다를 가득 채울 정도입니다.
      비록 시간도 갯수도 무한은 아니지만, 충분히 많은 유기분자와 충분히 많은 시간에 의해 생명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에밀 보렐의 계산에 의해 증명된 사실입니다.

      Hunk님은 '생명의 자연발생 가능성이 0이 아니다'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신 것 같은데, 그래도 저렇게 억지를 쓰시면 안되죠. 이 '무한 원숭이 정리'에 어떤 헛점이 있는지를 지적하면서 틀렸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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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창조설자들이 뭐 다 그렇듯 비슷비슷하긴 하지만

    이건 뭐..키튼이 맞는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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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원숭이 한마리가 햄릿 소설을 완성하려면 어느정도 개체가 필요한가요?

    비과학적인 무한 놀음 그만하시고 구체적 근거있는 숫자를 표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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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한 놀음이 비과학적이라... 님에게는 성경만이 과학적이겠죠?ㅎㅎ
      님은 사실을 외면하고 싶으시겠지만, '무한에 가까울수록 가능성은 늘어난다'로 충분합니다.
      근거있는 숫자요? 이미 제시했는데요.
      [무한일 경우 100%]
      이미 에밀 보렐의 계산으로 확정된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부정하고 싶으시다면 님이 다시 계산해서 '아무리 무한이라도 그 확률은 0에 가깝다'라는 것을 제시하시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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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런 정신승리, 비과학적 소설 발언을 하시기 보다는 구체적 숫자를 언급해 주시죠? 몇마리 중에 한마리가 햄릿 소설을 만들 수 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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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무한 놀음이 비과학적이라... 님에게는 성경만이 과학적이겠죠?ㅎㅎ
      다시 한번 정확한 숫자를 알려드리죠.
      [무한의 원숭이가 있을 경우, 그중 한마리가 햄릿소설을 완성할 확률 100%]
      그 계산법은 본문 링크에 나와 있구요.

      자, 이제 Hunk님이 '무한의 원숭이가 있을지라도 햄릿소설이 완성될 확률은 0이다'란 것을 계산해서 증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산을 못한다면 [정신승리, 비과학적 소설 발언]은 Hunk님이 하고 계신 것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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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렇게 과학도 아닌, 수학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무한놀음 소설 이야기 운운하시면 뿌듯하신가요?
      수치도 언급 못하시면서 스스로 자화자찬하시다니, 그 정신승리 내공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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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과학도 아닌, 수학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무한놀음'이라...
      무한급수, 무한소수 모두 수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이겠군요...ㅎㅎ

      이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칸토어가 무한을 수학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무한이란 개념이 수학에서 뺄 수 없는 분야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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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 lim -> ∞
      은 값이 얼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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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limit 수식을 누가 그렇게 쓰는지 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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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 lim -> ∞ 의 값이라...
      저런 수학적 표기는 없는데요...
      자기 맘대로 수식을 써 놓고는 답을 말하라니...ㅡㅡ

      Hunk님이 답변해 보시겠습니까?
      +-84-5++-48+-+5--
      은 값이 얼마입니까? 무한도 아니고 더하기빼기 뿐이니 쉽게 구하시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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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랑니 빼버리시다가는 그냥 평생 풍치를 달고 사셔야 합니다. 기존 치아를 지탱해주는 것이 사랑니 입니다. 함부러 빼다가 큰 고생 하게 되심. 어긋난 것 자체가 기존의 치아들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조금 충치 생겼다고 빼버리시다가는 후회막심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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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 댓글을 잘못 다신 것 같긴 합니다만...)
      허걱.. 그런 소릴 하시다니... 사랑니가 기존 치아들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다니요... 오히려 기존 치아들에게 잘못된 압력을 가해서 다른 치아들까지 망가뜨리는 것이 사랑니랍니다...
      http://chamsol4.blogspot.kr/2013/08/wisdom-tooth.html?showComment=1385290939105#c8759848040703179099
      여기 X선 사진을 보면 아실 텐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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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팔이, 돈에 눈먼 의사들은 빼버리라고 할 것입니다만, 빼시는 순간 그 참혹한 고통의 연속을 잘 알게 되실 것입니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네안데르탈인들은 사랑니가 재대로 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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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쩌죠? 전 이미 몇년전에 사랑니를 빼버렸습니다만... 아직까지 '참혹한 고통의 연속'을 겪지는 않고 있는데요.ㅎㅎ
      그 '참혹한 고통의 연속'이 언제부터 시작될지 알려주시겠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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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향후 잇몸병으로 고생하실 때 스스로 자신 탓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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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러니까 언제부터 잇몸병으로 고생할까요?

      아마도 제가 충치만 생겨도 사랑니를 뺐기 때문이고, 사랑니를 빼지 않은 Hunk님은 잇몸뼈가 뭉그러져도 그냥 그런 이유 때문일 것 같습니다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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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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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약간의 충치로 곧바로 빼버리신다면, 글쎄요. 후회막급하실 것입니다. 의사의 농간에 수백만원 들여서 드릴을 일일이 다 가져다 댄다면, 살아남을 이는 없을 것입니다. 맹장도 필요없다고 들어내 버리면, 모든 병균에 취약해지기 마련이듯이, 위장도 염증이 생겼다고 도려낼 작정이십니까?

      사랑니는 빼지 않으신 것이 나중에 더 큰 풍치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만, 님이 이미 제거하셨다니 조만간 앞으로의 고생은 눈에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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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사랑니를 뺀 사람들과 안 뺀 사람들을 비교한 자료는 있으면서 말하는 건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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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그렇죠, 제가 아무리 편하게 살아도 '이제 곧 고통이 올 것'이고, Hunk님이 사랑니 때문에 고통을 당해도 '사랑니를 뽑았으면 죽었을 것'이겠죠.ㅎㅎ

      그러고 보니 [개신교인이 잘살면 기도의 효과, 못살면 야훼의 시험, 비신도가 잘살면 사탄의 유혹, 못살면 당연한 것]과 마찬가지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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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단단한 것 씹으실 때 마다 느껴지는 자각증상.. 님 책임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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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미안한데 키튼아.

      인간은 사랑니가 너무 깊이 있어서 거의 안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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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고지식한 구차한 변명하지 말고요..
    세익스피어 소설을 지을 1마리의 원숭이1 / 무한대 수의 원숭이 = 1/ ∞

    값이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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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ㅋㅋㅋ

      네가 시도횟수를 알아서 늘려주냐..ㅋㅋㅋㅋㅋㅋ

      확률학에 대해 기초도 모른다는 것이 증명되는 사례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쪽 우주에선 그게 확률학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도횟수를 어디에 넣는거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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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찌질하게 억지부리지 말구요..
      확률계산이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본문의 링크에도 있는데 안읽어보신 티가 팍팍 나는군요.
      '야훼가 만들어준 좋은 머리' 썩이지 말고 공부좀 하세요.

      확률 p를 생각해 보세요. 이 p에는 Hunk님이 생각할 수 있는 '0이 아닌 가장 작은 확률'을 넣어 보세요.
      원숭이 한마리에게서 이 p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은 1-p입니다.
      원숭이 두마리에게서 이 p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은 (1-p)^2입니다.
      원숭이 세마리에게서 이 p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은 (1-p)^3입니다.
      원숭이 백마리에게서 이 p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은 (1-p)^100입니다.

      이때 p는 0이 아니므로 (p가 아무리 작아도) 1-p는 1보다 작습니다.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수는 거듭제곱을 계속하면 계속 0에 다가갑니다. 즉 계속 말한 '무한의 원숭이일 경우에는, Hunk님이 좋아하시는 limit수식을 사용한다면

      lim (1-p)^x = 0
      x->∞

      이란 수식이 성립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무한일 경우에 p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므로 결국 '무한일 경우에 p가 일어날 확률'은 1 - 0 = 1, 즉 100%가 됩니다.

      뭐 limit 수식의 형태도 모르시는 Hunk님이 이해하시리라 기대는 않지만, 이 글을 보는 다른 사람을 위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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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래서 원숭이 1마리가 세익스피어 소설을 지으려면 어느정도 개체가 필요한가요?

    그런 철학적 논변으로 정신승리를 거듭하시니, 대단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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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망막박리에 걸린 오징어눈은 하나도 못찾은 주제에 사람 망막박리 겨우 하나 찾았다고 정신승리하시더니 여기서도 정신승리를 시도하시는군요.ㅎㅎㅎ
      참, limit수식은 습득하셨나요? 제가 바로 위에서 쓴 것이 정식 limit 수식이랍니다.ㅎㅎ

      그리고 확률에 대해 여전히 갈피를 못잡으시는군요.ㅎㅎ
      저 경우에는 말입니다. 이를테면 '원숭이 10^100마리가 모이면 셰익스피어 소설이 나온다'고 말할 수 없답니다. '원숭이 10^10마리가 모였을 때보다 원숭이 10^100마리가 모였을 때 셰익스피어 소설이 나올 확률이 높다. 그리고 원숭이 10^1000마리가 모이면 그 확률은 더 커진다' 랍니다. 원숭이 googolplex^googolplex 마리가 모여도 그 확률이 99.9999%가 될 수는 있어도 100%가 되지는 않거든요.

      확률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없으면서, 기본지식이 없다는 사실조차 모르시는군요. 그러니 이런 엉터리 질문으로 자신의 무식을 자랑하고 계시죠.
      님이 하신 질문
      [그래서 원숭이 1마리가 세익스피어 소설을 지으려면 어느정도 개체가 필요한가요?]
      이것은 위에서 Hunk님이 하신 질문
      [1/ lim -> ∞
      은 값이 얼마입니까?]
      이것과 정확히 같은 수준의 질문이랍니다.ㅎㅎㅎ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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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님이 말하시는 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막연한 소설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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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연대측정조차도, 수억년전이라고 불리우는 지층 연대, 수십개 원소 사용한 아이소크론 적용 전혀 안한답니다. 기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십억 놀음

      이상적인 공식이 정말 사용되고 있는 논문이라고 찾아보시면, 얼마나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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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Hunk님이야말로 근거없는 소설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군요. 한번 수학 선생님에게라도 이 '무한 원숭이 정리'에 대해 한번 물어보세요. 수학선생님도 근거없는 소설 이야기라고 하실지 기대됩니다.
      근거없는 소설 이야기 - 성경은 진리로 믿고 계시면서 수학증명은 근거없는 소설 이야기라 폄하하시는군요.ㅎㅎ

      [연대측정조차도, 수억년전이라고 불리우는 지층 연대, 수십개 원소 사용한 아이소크론 적용 전혀 안한답니다. 기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십억 놀음]
      천만에 말씀, Hunk님이야말로 교회와 창조과학회에 기만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천년 놀음으로 말이죠.

      [이상적인 공식이 정말 사용되고 있는 논문이라고 찾아보시면, 얼마나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또 거증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시는군요.
      이럴 때는 '네가 찾아보면 알 것이다'라고 하면 안되죠. Hunk님이 찾아서 보여주셔야죠.

      창조론자들은 자기들이 소수라서 핍박당하고 있는 줄 알고 있지만 사실은 이런 삽질을 하기 때문에 욕먹는 것이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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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전공서, 교양서, 인터넷에 공공연하게 널린 거 찾아보라는 거하고

    지 주관적 주장을 주장하는 근거를 찾아서 지 주관적 주장대로알아서 받아들이라고 하는 거..

    이거 두 개가 절대 같은 건 아닌데..

    ㅋㅋㅋㅋ

    그냥 너 떠받들어주는 쥐약이도 있는 안예에서만 놀고 이렇게 나오지 마라 키튼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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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오래된 논쟁이지만 한마디 거들어 봅니다.
    창조주의자들이 생각하는 개념은 이렇습니다.
    원숭이들이 수십억년 동안 타이핑 해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완성할 확률을 계산하고 있죠. 그리고 그것은 0에 가까운 확률이므로 발생할 리 없다...는 주장입니다. 뭐 이부분에 대해선 저 역시 동감합니다. 거의 발생할 리 없는 확률이죠.(수십억년이 아닌 무한한 시간이면 당연히 확률은 한없이 100%에 수렴하겠지만)

    그런데 실제 진화가 이루어지는건 저런식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진화란건 방향성도 없고 목적성도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가 날개를 갖도록 진화할 필요도 없고 모든 생명체가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도록 진화할 필요도 없고 그저 살아갈만 하기만 하면 되는거죠.
    그리고 그 "살아갈만 하다"라는건 살아갈만 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얘기입니다. 바꿔 말해 살아갈만 하면 살아 남는다는 얘기죠.

    자 다시 원숭이 얘기로 돌아가서
    원숭이가(한마리건 두마리건 수십마리건 상관이 없습니다.) 타자를 칩니다.
    한타씩 혹은 두타씩 세타라도 상관 없습니다. A부터 Z 또는 특수기호 뭘 치던 역시 상관 없습니다.
    원숭이가 타이핑 한 것을 확인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대충 단어가 될만한 것을 친 원숭이의 텍스트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이어서 또 원숭이들이 타이핑을 합니다. 그 뒤에 이어 붙여서 또 단어 혹은 문장이 될법한 것을 선택합니다. 또... 선택하고 선택하고 또 선택하고 그런 식으로 소설을 하나 만듭니다.
    이 소설이 굳이 햄릿일 필요도 없고 리어왕일 필요도 없습니다. 아니 소설이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어쨌든 사람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담긴 텍스트들의 집합이기만 하면 됩니다.
    방향성도 목적성도 없는 진화에 왜 햄릿이라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놓고 그것을 향해 가라고 하십니까?
    결과물이야 어떻든 읽을 수만 있으면 되는게 진화입니다.
    여기서 대충 단어가 될만한 것...은 변이로 인해 나타난 유리한 형질이고
    그 외의 단어가 되지 못한 것들은 도태된 돌연변이 형질입니다.
    원숭이들의 타이핑 한 것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은 자연선택(여기서는 인위선택이지만)의 개념입니다.
    수많은 돌연변이들이 발생했고 대부분 도태되었지만 이따금 나타난 유리한 형질들이 선택을 받은 것이죠.
    저런 식으로 무언가 읽을만한 것이 나오는 것이 아직도 0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것도 알려진 숫자로는 표기하지 못할 만큼의 원숭이와 그보다 더 많은 시간과 시도 횟수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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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습니다.
      단지 이 글에서는 오로지 확률만을 가지고 봤을 때도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창조론자들이 흔히 말하는 [1/10^50보다 작은 확률은 일어날 수 없다]는, Emil Borel이 하지도 않은 말에 대한 반론이죠.

      여기에 말씀하신 것처럼 '돌연변이'와 '자연선택'과 더한다면 소규모의 원숭이 무리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셰익스피어 소설이 나올 확률은 훨씬 더 높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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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황슈타인// 비과학적인 무한 놀음ㅋㅋㅋ 수학 좋아하는 1인으로서 심히 빡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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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점에 가서 수학관련 교양도서 몇권만 읽어도 알 수 있는 일인데 말입니다. 정말로 성경 이외에는 아무 책도 안읽어보신듯...^^;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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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흠...그러면 저 이야기는 우연(원숭이가 무한번 타자를 쳐서 나올수 있는건 무긍무진하니)과 필연(원숭이가 무엇을 치든 무언가는 나오니)의 조합이고, 진화론도 그렇게 우연과 필연의 조합 이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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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연과 필연의 조합이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필연'의 보기가 틀렸네요.
      '필연'이란 위의 익명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자연선택'입니다. 셰익스피어 전집과 가장 비슷하게 타이프를 친 원숭이들만 번식시키는 것이죠. 그 후손은 부모와 비슷하게(하지만 똑같지는 않게) 칩니다. 이런 일을 반복하면 비교적 적은 원숭이들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셰익스피어 전집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그 후손은 부모와 비슷하게(하지만 똑같지는 않게)를 이해 못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진화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유전자의 변화입니다. 원숭이가 치는 타이프 자체가 유전자라면 그것이 유전되는 것은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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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위키백과에서는 확률적으론 가능하지만
    무한대라는것은 이세상에서는 달성하기 힘들므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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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연하죠. 무한대를 현실에서 달성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도횟수가 증가할수록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초기지구에 존재했었을 수많은 유기분자, 그리고 10억년의 시간을 생각한다면 유기분자들로부터 생명이 탄생할 가능성이 창조론자들의 주장처럼 작지 않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위에 익명님의 언급처럼 자기복제분자들의 변이와 자연선택이 더해진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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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확률이고 하나의 가설 이론이라는 것이지요?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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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요한 것은, 창조론자들의 말과는 달리 아무리 작은 확률이라도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크다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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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우리 FSM(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명쾌한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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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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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수학적으로 무한은 물리적 무한과 다릅니다.
    힐베르트는 물리적 무한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학적 무한을 도입해서 물리적 현상을 설명하시면 안되겠죠
    무한대수의 원숭이가 가능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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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무한은 불가능합니다. 이 글에서 중요한 것은 [무한에 가까와질수록 가능성은 늘어난다]죠.
      즉 원숭이 한마리일 때보다 10마리일때, 100마리일 때 등 숫자가 늘어날수록, 그리고 1년동인 지속할 때, 10년간 지속할 때 등 시간이 늘어날수록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외면하고 무한이 가능하냐 않느냐를 따지는 것은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 끝만 바라보고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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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광신도들이 수학도 생물학도 모르면서 단어 몇 개 줏어들은 주제에 자기네들이 일반인들과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할 거라고 착각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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