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이야기 - 단순에서 복잡으로

boid에 대한 자료를 찾다 보니 이런 글이 눈에 띄는군요.

컴퓨터상의 인공생명체는 설계자를 증거한다 


<전략>

그러나 레이놀드와 도란과 같은 지적 설계자(프로그래머)들은, 자연계에서 새 떼들이 콘서트를 연주하는 것과 같이 무리를 지어 날고 있는 경이로운 능력에서 보여지는 놀라운 복잡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창조자의 존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창조과학회

boid들이 Craig Raynolds라는 외부 지성체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이유로 설계자의 증거라고 하더군요.
이것은 마치, 다음과 같은 헛소리나 마찬가지입니다. 산소와 수소를 시험관에서 반응시킨 결과를 가지고

그러나 시험관이나 비이커 같은 실험기구(인공물)는, 자연계에서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실험기구의 존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라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이 boid이론의 핵심은, 그동안 창조과학에서 주장해 왔던 '우연히 일어날 수 없는 복잡한 돌연변이'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단순한 돌연변이'에 의해서도 복잡한 것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즉 이 창조과학회의 글은 이론의 본질을 왜곡해서 자신을 정당화하는 창조과학회의 스킬이 제대로 발휘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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