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이야기 - 인구증가곡선

"현재 인구증가율의 1/4만으로 계산해도 노아시대 남은 8명이 현재의 60억으로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인간이 생긴지 2백만년이 되었다면 지금쯤 인구는 태양계를 다 채우고도 모자랄 것이다."
창조론자들의 주장입니다. 사람들이 태양계를 가득 채우지 못한 것으로 봐서 인간은 200만년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부터 진화된 것이 아니라 노아의 홍수 후 남은 8명이 번성한 것이라는 주장이죠. 그런데 정말로 인간이 200만년 전에 생겼다면 태양계를 가득 채워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생물의 개체변화곡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반에는 (창조론자들의 주장대로) 지수형태로 늘어나지만 결국은 환경영향(천적, 먹이부족, 공간부족, 질병 등)에 의해 증가가 정체되는 S자곡선을 형성하죠.
여기에는 인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다만 인간의 경우에는 여러번에 걸쳐 저 자연의 한계라는 제한을 넘어선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곧 새로운 자연의 한계에 부딫쳐 정체상태에 들어가는 것은 마찬가지죠. 말하자면 인구의 증가곡선은 다음과 같습니다.(그림이 좀... 클릭해서 보세요^^)
초기부터 일정한 증가율로 인구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긴 정체구간 - 문명발달로 한계넘음 - 새로운 한계 봉착 - 긴 정체구간의 반복입니다. 지금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한계가 엄청나게 높아졌기에 상당한 인구증가율을 보이는 것이죠(지금의 과학기술 속도라면 거의 한계가 없어졌다고 보는 편이 나을수도 있겠네요).

어쨋든 실제 인구증가곡선 역시 이렇습니다.


참고로 통계에 따르면 서기 1년을 전후한 세계의 인구는 2억5천만이었습니다. 그것이 5억이 된 것은 16세기에 들어서였죠.
이것으로 인구증가율을 계산해보면

2.5억*(1+x)1600 = 5억 (x=인구증가율)
(1+x)1600 = 5억 / 2.5억 = 2
(1+x) = 2(1/1600) ≒ 1.0004
x = 0.0004 = 0.04%

최소한 성경시대(AD 1세기 전후)의 인구증가율은 0.04%였습니다. 더구나 이것은 1세기~16세기의 평균증가율이었으므로 성경시대의 인구증가율은 0.04%보다 훨씬 적다고 봐야 하겠죠.

참고

노아의 방주 이후 남녀 네 쌍을 시작기준으로 인구증가율을 매년 0.5%로 가정하면 N년이 흐른 후...왜, 0.5%라고 하나면, 대홍수 리셋 후의 인구증가가 현재와 같으려면 그 수치밖에 없음(기독교측 주장임) 기자피라미드는 기원전 2490년에 건설되었다. -> 성서적 해석으로 당시 전세계 인구 13명 // 기원전 1446년 모세가 60만 장정을 이끌고 탈출 -> 성서적 해석으로 당시 전세계 인구 726명이 됨..

댓글 10개:

  1. 홍수이전에는 900살이 넘게 살았습니다.

    그저 우습군요...

    이정도로 허접할 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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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900살...과학을 논하는데 판타지 설정을 가지고 반박하는군요.

      그저 귀엽군요.

      이정도로 허접한 사람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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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00만년 그래프는 설명이 불가합니다. 그냥 그런 선이 맞다라고 투덜거릴 뿐. 예시당초 100만년 이 맞다고 출발한 것이기 때문이기 말이지요. 연대측정이 과연 진실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라늄이 수십억년 동안 근처 지각변동 한번없이 핵폭발이 없었다는 것이 모순입니다. 당연히 있어야 할 헬륨의 양도 실제 지구상에서는 100만분의 일밖에 존재하지 않고 그 많은 헬륨들은 다 어디갔습니까? 우주로 날아갔다? 이거야 말로 3류판타지 헛소리 찍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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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라늄이 수십억년간 핵폭발 한번 없었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구요?ㅎㅎ 코메디하시는 겁니까? 별로 재미 없는데요.

      원자폭탄은 무조건 우라늄만 있다고 폭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암석 속에 몇%밖에 없는 우라늄을 정제해 내고, 또 그 우라늄 속에 0.7%밖에 존재하지 않는 U235를 90% 이상 농축시켜야 폭탄이 완성됩니다. 우라늄의 99.3%은 폭발성이 없는 U238이죠.
      아무리 우라늄광에서 화산이 터지고 지진이 일어나도 우라늄이 폭발할 일은 없습니다.ㅎㅎ

      3류 판타지라는 말 함부로 쓰지 마십시오. 이미 태양풍으로 인해 유입되는 헬륨 양과 우주로 날아가는 핼륨 양도 정확하게 계산하고 있답니다.

      2000년 전 유대 유목민의 옛날 이야기야말로 진정한 3류 판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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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습습니까? 저는 익명님이 더 우습군요.

    첫째, 이것은 기원 후, 즉 '홍수 이후'의 인구증가율을 계산한 것입니다. 그런데 '홍수 이전 수명'이 무슨 의미인지요?

    둘째, 홍수 이전에 인간이 900살 넘게 살았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는지요? 성경요? 성경 이야기는 교회에서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는 성경이 아닌 과학적 증거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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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러면 이렇게 인구증가율이 적은데 인간이 과연 살아남을수 있었을까요? 전그게 의문이군요. 제생가이지만) 옜날엔 지금보다 훨씬더 맹수 나 인간에게 위협적이었던 동물이 많았을 텐데 인구증가율이 거의 0.0~~~~~1 된다면 인간이 생존 했을까요?
    그러면 멸종되지 않을 정도만 인구를 유지해왔다는건데 그면
    죽은 사람들의 시체는 과연 다 어디갔을까요?
    만 약 사람이 수백만 전 에도 존재 했다면 엄청난 양의 시ㅌ체가 존제했을 것인데 말이에요..
    (제의견을 말한것이니 나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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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인구뿐 아니라 모든 생물들은 S자 증가곡선을 그린다는 것 아시죠? 최초에 개체수가 극히 적을 때는 매우 느린 증가율, 어느정도 많아지면 급한 증가율, 환경의 수용한계에 다다르면 다시 느린 증가율...
    고대에 인구증가율이 거의 0에 가까왔다는 것은 그당시 환경의 수용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유로 인구가 준다면, 다시 수용한계까지 급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인구증가율이 0이면서도 전멸에 이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시체라는 것은 결국 화석과 비슷한 맥락이군요.
    http://chamsol4.blogspot.com/2011/03/about-transitional-fossils.html
    여기서도 나왔지만, 시체가 화석으로 남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자연의 스캐빈저들에 의해 산산히 부서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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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설vs설은 어느쪽도 이길수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지 못해서 증명을 할 수없다고 해도 우리는 마음이란게 존재하고 생각이란게 있음을 알며, 단순히 우리의 몸이 뇌의 작용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식물인간이 대표적이죠. 과학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이 되지는 않죠. 그리고 단발성의 사건들 이므로 인구가 어찌 증가했는지는 역사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확인 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인구곡선도 저걸로 인구 변화추이를 알수 없고요. 단지 가정일뿐입니다. 저것들이 하나님이 계신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판별법이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믿으라 강요하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인구곡선이 어떻다해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증거가 아니고, 인류가 200만년전에 출몰했다는 것은 확인되어진 사실도 아니지요. 0.5%를 주장한건 현재 증가율대비 200만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이르려면 그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한걸로 보이는데 제대로 보신것인지 의문입니다. 아무튼 진화론이 허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진화의 법칙이라 불리우겠지요. 창조론 물론 마찬가지고요. 따라서 현재 확인 가능한 사실만을 가지고 하나님이 없다 할수 없고 진화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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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착각하고 계시는군요. 이 논쟁은 '설 vs 설'이 아닙니다. '이론 vs 신화화'일 뿐이죠. 창조론자들은 단군신화 정도의 설화를 가지고 과학이론을 폄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론자들의 레퍼토리 또 나왔네요. 과학도 설명되지 않는 것도 많다. 그러니 창조론을 믿어라(또는 창조론을 이해해 달라)... 솔직히 말해서 우습습니다. '이 접시(진화론)도 이가 빠지지 않았느냐, 그러니 이 산산히 부서진 사기조각(창조론)으로 밥을 먹어라'라고 하는 것 같아서요.

      인구가 어찌 증가했는지는 역사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구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창조론적으로 증가했다는 역사기록-0.5%로 일정하게 증가했다는 기록은 있나요? 아니면 다른 증거들은 있나요? 제가 말하는 인구증가 추이는 역사 기록으로라도 남아 있지만 창조론자들이 말하는 인구증가 추이는 역사기록조차 없잖습니까.
      역사기록조차 없는 계산을 받아들이기 위해 역사기록에 남아있는 인구증가추이를 버리자는 말씀이신가요?ㅎㅎ

      인구곡선이 어떻다 해도 야훼가 없다는 증거는 아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인구곡선이 어떻다 해도 야훼가 있다는 증거 역시 아니죠.
      그리고 과학은 오로지 '있다고 증명된 사실'만을 중요시합니다. 님들이 아무리 '야훼가 없다는 증거도 없지 않느냐'라 해 봐야 소용없어요.
      http://chamsol4.blogspot.kr/2011/12/proof-of-not-exist.html

      [아무튼 진화론이 허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진화의 법칙이라 불리우겠지요.]
      이분도 법칙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시군요. 이론보다 법칙이 우월하다는 환상 말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아닙니다.
      http://chamsol4.blogspot.kr/2013/02/theory-and-law.html
      http://chamsol4.blogspot.kr/2012/09/darwin-and-mendel-2.html
      '진화론은 진화법칙이 아니므로 무효'라는 사람은 과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고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현재 확인 가능한 사실만을 가지고 하나님이 없다 할수 없고 진화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전혀 아니죠. 진화론에서 말하는 것은 '신이 없다'가 아닙니다. '신은 생물을 창조하지 않았다'일 뿐이죠. 이것은 다른 과학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력론이 말하는 것은 '신이 없다'가 아니라 '신이 사람을 지구로 누르지 않는다'입니다. 상대성이론이 말하는 것도 '신이 없다'가 아니라 '신이 광속을 넘지 못하도록 방해하지 않는다'입니다.
      http://chamsol4.blogspot.kr/2013/06/evolution-atheism.html

      익명님이 신앙을 중요시한다는 것은 알겠지만, 진화론이 신앙의 적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그렇게 허상을 향해 돌진하다보면 진짜 적에게 신앙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창조과학'이라는 과학도 아니고 신앙도 아닌 괴물에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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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최근에는 한계에 봉착한 듯 합니다. 식량한계라기 보단 개인적으로 낳기 싫어하는 한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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