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이런 주장 말이죠.
Q4 '궁창 위의 물'은 지구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높은 에너지를 갖고 인간의 세포를 파괴해 노화현상을 일으키는 X선과 같은 고주파 방사선을 완전히 차폐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수증기층은 저주파를 흡수하고 산란시킴으로써 지구상에 온실효과를 일으켜 전 지구를 통해 27℃ 내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했으며, 또한 전 지구에 걸쳐 따뜻한 기후를 형성하였을 것이다. 성경은 초기 지구의 기후에 대해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창 2:6)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슬은 바람이 없어야 형성되며, 바람은 기압차에 의해 생기며, 기압차는 온도차에 의해 발생된다. 따라서 안개만 땅에서 올라왔다는 이 구절은 지구상에 온도차가 별로 없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 또한 노아 이전에 성경에 기록된 사람들은 900살 이상 살았는데, 이는 온도의 변화가 없는 아열대 기후와 고주파 방사선의 제거로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창세의 생태계를 미루어 볼 때 이해될 수 있다. 노아 홍수 이후 등장한 인물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은 175세까지, 모세는 120세까지, 다윗은 70세까지 살았다는 사실은 노아홍수 이후 궁창 위의 물이 사라짐으로써 생태계에 변화가 생겨 사람수명이 급격히 감소되었음을 말해 준다. 또한 창세의 생태계는 거대한 동물들이 살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대홍수 이전의 인간으로 추정되는 네안데르탈인이나 크로마뇽인의 뇌의 용적이 현대인보다 크다는 것이 우연이 아니며, 또한 거대한 동물인 공룡이 어느 날 갑자기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점은 대홍수와 연관이 될 수 있다. |
한편으로는 노아의 방주에 대해 이런 말을 하는군요.
상당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피트의 나무 조각을 잘라내어 들어 올렸다. 이 파편이 실제 방주의 것인지는 파편의 연대에 달려있다. 나바라는 몇몇 관계 당국에 나무 파편들을 보냈다. 이집트의 농무성은 이 시커먼 나무 파편의 연대를 약 BC 5,000년이라고 추정하였으며, 재질은 참나무라고 발표했다. 또한 나바라는 카이로 박물관의 고고학부서에도 이 나무 파편을 보냈다. 카이로 박물관에서는 약 5,000년에서 6,000년 되었다고 발표했으며, 이들은 방사성 연대측정은 하지 않았다. |
평소에는 거품을 물며 부정하던 방사성원소 연대측정법을, 노아의 방주에 대해서만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이중성은 접어둡시다.
잘 아시다시피 탄소연대측정이란 14C가 12C로 붕괴하는 현상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14C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윗 그림에서와 같이 우주에서 오는 우주선(宇宙線 cosmic ray)에 의해 14N이 핵반응을 해서 14C가 만들어집니다. 이 14C가 생명체에 흡수되며, 생명체가 살아있을 때는 탄소교환에 의해 14C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죽어서 탄소교환이 멈추면 14C가 붕괴하며 농도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창조론자들의 주장처럼 '궁창'이란 것이 있어서 고주파 방사선을 막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14N을 14C로 바꾸어주는 우주선이 막혔으니 14C는 생성되지 않을 겁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들었던 나무에도 14C는 전혀 없이 12C 뿐이겠죠.
이 나무로 탄소연대측정을 한다면 절대로 5000년의 연대가 나올 수 없습니다. 탄소연대측정법에 의해서는, 모든 14C가 12C로 붕괴했다고 가정해야 하므로 탄소연대측정으로 측정할 수 있는 최대값 - 3,4만년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와야 하겠죠.
이렇게 창조론자들의 주장은 조금만 생각하면 자체적으로 모순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론자들은 그 '조금의 생각'조차 하려고 하지 않기에 자칭 '창조과학자'들에게 속아넘어가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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