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꿈이고, 자신감이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희망입니다.
회의는 깨어 있는 것이고 의심하는 것입니다.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절대 이 말을 잊으면 안됩니다.
from : SBS Drama Kaist(마지막 강의)
창조론 이야기 - 진화론자들의 음모
상당히 많은 창조론자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진화론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허깨비가 된 진화론을 유지하고 있다...
창조론 이야기 - 학계의 기득권에서 썻던 것처럼 학계에는 '기득권' 따위는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진화론이 붕괴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물론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이 붕괴하기를(그래서 대안으로 창조론이 대두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겠죠.
하지만 그들 못지않게 더욱 진화론이 붕괴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진화론자' 자신들입니다.
진화론 자체는 이미 다윈 이전에 시작되어, 창조론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지금은 거의 완성된 상태입니다. 여러 군데 미비한 점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보완' 또는 '수리'의 개념이지 '건축'의 개념은 아니죠. 진화론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미 완성된 빌딩에서 여기저기 떨어진 타일을 붙이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화론이 붕괴된다면? 과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건물을 지을 커다란 공터가 발견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앞다투어 그 공터에 지을 새로운 건물(새로운 이론)을 설계해낼 것입니다. 만약에 그곳에 최초로 오두막이라도 짓는다면, 현재 '다윈의 진화론'이라 불리는 것처럼 '참솔의 새진화론'이란 이름으로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과연 과학자들이 이러한 기회를 버리고 허깨비를 부여안고 있을까요?
늘 하는 말이지만 창조론자들은 종교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창조론이 영원불멸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때문에 그들이야말로 이미 허깨비가 된 창조론을 부여잡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항상 변화를 추구합니다. 뉴턴역학에 안주하지 않았기에 상대성이론이 만들어졌고, 둥근지구론에 안주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서양배 모양의 지구가 알려졌듯이 진화론자들 역시 진화론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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