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이야기 - 공룡과 진화론


창조론자들이 종종 언급하는 이야기에 공룡이야기가 있습니다.
'공룡은 지금까지 살아있으며 성경에 언급되어 있다. 그러므로 진화론은 거짓이다'
http://blog.naver.com/actionmancry/40100367174

하지만 정말 공룡이 살아있다고 해서 진화론이 타격을 입을까요?

1. 공룡이 살아있다고 해서 진화론에 영향이 있을까?
전혀요, 진화론은 '생물의 분화'를 연구하는 학문이지 '생물의 전멸'을 연구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공룡이 발견되었다고 해도 진화론에는 아무런 타격이 없습니다. 공룡이 최근까지 살아있었다면 지금껏 쌓아온 진화론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창조론자들의 착각일 뿐입니다.

2. 무엇보다 공룡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살아있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 인류는 지구 탐험을 거의 완료했습니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은 깊은 밀림 속과 깊은 바닷속 뿐입니다. 과연 공룡이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더구나 곤충처럼 작은 생물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그런 거대한 공룡이 살아있다면, 인간의 눈에 띄지 않고 숨어있을 수 있을까요?
공룡의 수명이 수천만년이 아닌 이상 지금까지 존재하기 위해서는 종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백 이상의 개체군이 필요합니다.
거대한 공룡 수백마리가 아직까지 인간들 눈에 띄지 않고 숨어있다... 저는 창조론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수백마리 공룡이 인간들의 눈을 피해 숨어있는 것을 상상하기가 상당히 힘들군요.

3. 그렇다면 성경의 베히모스는 정말로 공룡일까?
제가 보기에 성경의 베히모스는 정말로 공룡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공룡 화석이 침식에 의해 일부 드러나는 경우는 흔하니까요.
아래 그림과 같이 바위에 박혀 있는 거대한 뼈를 보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지금이야 여러가지 연대측정법을 동원해서 수천만년~수억년 전의 동물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만, 고대인들이 연대측정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러한 뼈를 보고 동양에서는 용을, 북유럽에서는 드래곤을, 그리스에서는 키메라나 히드라를 상상한 것처럼 유대인들은 베히모스를 상상한 것입니다. 모두들 동시대에 살고 있는 거대한 동물들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참고 : http://28boy.tistory.com/591




댓글 2개:

  1. 베히못은 공룡은 아닐겁니다 ~
    성경은 분명 확실히 살아있는 개체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을수 있는 곳은 많으니까 욥기40;15를 참조해주세요 ~ 개역개정과 개역한글버전은 오류가 들끓는 버전이라 하마라고 번역되어있어서 공동번역이나 새번역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분명히 그 시기에서만 볼수 있었던 커다란 어떤 동물이 있었겠죠.. 하지만 그것이 어떤동물이었든간에 절대 공룡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블로거님의 뼈를 보고 고대사람들이 낼수 있는 의견으로 가상의 동물을 설정해두는것은 절대로 근거없는 주장은 아니에요^^ 유대인들도 이런뼈를 봤으면 용같은 가상의 생명체를 떠올렸을겁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묘사하는 부분과의 연결은 조금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살아있는것에 대한 묘사이거든요 ~ 참고로 다음장에는 리워야단이라는 미지의 생명체가 한마리 더 등장합니다 ㅋㅋ 베헤못과 마찬가지로 어떤것인지 아직 알수가 없죠 아무튼 좋은글 감사합니다 ~ 수고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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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__)_
    익명님의 말이 맞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화석기록으로 봐서도 그당시 동물들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당시의 동물들이라도 코끼리 같은 큰 동물을 보고 과장해서 기록했을 가능성도 있죠.
    하지만 어떻든간에 성경에 묘사된 베헤못이 '살아있는 공룡'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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