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이야기 - 틱타알릭과 최초의 발자국

最古의 네발동물 발자국화석 발견
[과학] 네발 동물 상륙 생각보다 일러

현재 발견된 어류와 양서류의 중간화석 틱타알릭보다 자그마치 3000만년 전에 이미 네발동물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는 뉴스입니다. 그와 함께 "이는 수생동물의 상륙에 관한 모든 가설들을 한 방에 날려보내는 것"이라는 학자의 말을 침소봉대하여 틱타알릭을 중간화석의 위치에서 끌어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죠.
그들은  육상으로의 진출을 다음과 같이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류 → 틱타알릭 → 양서류

 그러면서 그들은 진화론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완벽하게 이해한 진화론에 따르면 틱타알릭 이전에 네발동물의 발자국이 찍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거기에 틀린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이 더해져서 틱타알릭을 제거하기 위해 삽질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틱타알릭 이전의 발자국
먼저 틱타알릭을 발견한 닐 슈빈 박사 자신이 틱타알릭이 양서류의 직계조상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내 안의 물고기). 단지 어류가 양서류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다리달린 물고기와 같은 형태의 중간종'을 거쳤을 것이라 판단했고, 실제로 그와 같은 화석(틱타알릭)을 찾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죠.
앞서 올렸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진화는 절대로 저렇게 단순하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수없이 많은 가지치기(종분화)와 계속되는 멸종을 통해 진화가 일어납니다. 만약 창조론자들이 이해하는 것처럼 진화가 단순하게 일어난다면 수많은 고생물학자들이 화석을 분류하기 위해 그렇게 골치를 썩일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진화론자들이 실제로 설명하는 어류에서 양서류로의 진화과정을 간단하게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틱타알릭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틱타알릭류*는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종분화와 멸종을 되풀이하다가 마침내 그들 중 하나가 양서류로 진화하고 나머지는 도태된 것이죠.
저 그림에서 볼때 틱타알릭은 양서류의 선조가 아니라,틱타알릭류들 중 한 종(種 species)일뿐입니다. 또한 윗 기사에서 말하는 발자국 화석 역시 틱타알릭 이전에 나타났던 틱타알릭류 동물의 발자국입니다.

㉯ "이는 수생동물의 상륙에 관한 모든 가설들을 한 방에 날려보내는 것"
수생동물의 상륙에 관한 모든 가설이 뭔지 먼저 살펴봐야겠죠.
1. 뭍으로의 진출은 3억 6천만년 전에 이루어졌다.
2. 뭍으로의 진출은 얕은 시냇가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발자국 화석의 발견으로 위의 가설들은 모두 날아가버립니다. 그대신 다음과 같은 새로운 가설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1. 뭍으로의 진출은 3억 9천만년 전에 시작되었다.
2. 뭍으로의 진출은 얕은 바닷가에서도 이루어졌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들이 이 새로운 가설에 제대로 맞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지 육상생물로의 진화 자체가 날아간 것은 아닙니다.

혹시 [육상생물로의 진화 자체가 날아간 것은 아닙니다.]이 말에 반론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발자국 화석으로 날아간 가설'에는 위에서 제시한 것 이외에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겠죠.

--------------------------------

* 틱타알릭류란 정식 학술용어가 아니라 제가 설명하기 위해 만든 말입니다. 그 당시 존재하던 틱타알릭처럼, 지느러미가 다리처럼 발달된 물고기들을 모두 일컫는 말입니다.

댓글 12개:

  1. chamsol님, 폴란드 발자국이 바닷가였던 퇴적층에서 발견되었단 증거 없죠? ㅋㅋㅋ 그저 님의 인지부조화일 뿐... 뭐가 바닷가에 발자국... 역시 중간단계 화석들은 발견된 적도 없고 허구일 뿐입니다. 진화가설자, 아니 진화교 맹신자들의 희망이었던 틱타알릭은 발자국 ( chamsol님이 근거도 못 대면서 바닷가 거니까 진화교 안 무너진다고 우기시는 ) 화석에 의해 산산히 무너지고... 에디아카라 어쩌고도 육상 식물로 밝혀지고... ㅋㅋㅋ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5993930

    어리석은 무신교 신자들의 희망 진화교... 어디까지 무너지려나?^^

    답글삭제
    답글
    1. http://chamsol4.blogspot.kr/2009/10/blog-post_20.html
      원래 원자모델은 그냥 둥근 알갱이였습니다. 그것이 돌턴모델과 보어모델을 거쳐 궤도함수모델까지 발전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익명님은 뭐라고 하실 겁니까? 아마도 원자모델이 자꾸만 바꿔었다고 원자론 자체를 부정하시지 않을까요? "원자모델이 이렇게 자꾸 바뀐다는 것은 원자란 것 자체가 없다는 증거다"라고 말입니다.

      님을 비롯한 창조론자들의 수준이 딱 이정도입니다. 여러가지 진화론을 정확하게 해줄 증거들을 가지고 진화론을 부정하는 모습 말입니다.

      뭐 아무리 설명을 해 봐야 익명님은 이해 못하시겠죠. 하지만 이 글을 보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죠.

      첫째, 익명님이 부정하시는 시조새와 틱타알릭은 훌륭한 '중간화석'입니다. 이 사실을 부정하는 과학자는 없습니다(창조과학자들이 부정한다구요? 그들은 과학자가 아니라 기독교 광신도들입니다ㅎㅎ).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인터넷을 뒤져보면 그 외에도 수없이 많은 중간화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중간화석이 너무 많이 발견되어서 고생물학자들이 그 화석들을 분류하는데 애를 먹을 정도랍니다.

      둘째, 중간화석 자체가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중간화석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다는 뜻이죠. 4억년 전에는 어류화석만이 발견되고 3억년 전에는 양서류화석이 발견된다는 자체가 진화론의 증거입니다. 정말로 진화론을 부정하고 싶으시면, 가장 오랜 어류화석보다 더 오래된 양서류 화석, 가장 오랜 공룡화석보다 더 오래된 조류 화석을 찾아보도록 하세요. 그것이 더 확실한 진화론의 반증이니까요.

      그런데 왜 창조론자들은 중간화석에 목매고 있을까요? 진화론이 등장한 직후 화석자료가 별로 없을 때 진화론을 공격하기 딱 좋은 것이 중간화석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충분한 양의 중간화석이 발견된 지금까지 중간화석 운운하는 것이 코메디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연구를 계속해서 기관총을 쏘아대는데 창조론자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아직까지 몽둥이를 휘두르는 격이랄까요?ㅎㅎ

      [어리석은 무신교 신자들의 희망 진화교... 어디까지 무너지려나?^^]
      이것이야말로 인지부조화의 극한이군요..
      지난 1년간 출판된 진화론 관련 논문과 창조론 관련 논문 수를 세어보세요. 그러면 현재 무너지고 있는 것이 진화론인지 창조론인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아, 위에서 말을 잘못했군요. 창조론은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론은 이미 흔적도 없이 무너진 상태입니다.ㅎㅎ

      삭제
  2. 참으로 웃긴게 연대측정인데 도대체 3억8천년된건 어떻게 알수 있는건지
    그때 그당시로 가서봤나? 방사성탄소가 정확한것도 아니고 지질학이 증거도 아니고 뭘로 그년대를 측정하는데? 인간의 역사도 정확한 연대를 제대로 모르면서 뻑하면 몇만년 몇억년이 정확한 연대인양 과학자말을 맹신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을 지경이네
    그리고 틱탁알릭이 진화론주장대로 3억8천년된거라면서 네발달린 도롱룡과동물발자국이 4억년전지층에서 나왔다면 최소한 5억년전지층전에서 틱탁알릭화석을 다시발굴하고 주장해야지
    맨날 추정하거나 가정하거나 가설만 세우기 바쁘지
    그러면서 그게 과학이라고 우겨대요 과학의 뜻은 알고 그러는지

    답글삭제
    답글
    1. 그렇게 웃기신가요? 제게는 성경만 들여다보고 있는 주제에 수십년에 걸친 과학자들의 연구를 비웃는 님이 더 웃긴데요...

      http://chamsol4.blogspot.kr/2016/08/blog-post_30.html

      님이 못한다고 해서 아무도 못하리라 생각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틱타일릭 이전의 발자국이라... 이미 본문에서도 설명했습니다만.

      창조론자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죠. 진화가 [어류 -> 틱타알릭 -> 양서류]라 생각하는 것 말입니다.
      [최초의 어류 이전의 발자국 화석]을 발견하지 못하는 한 이런 주장은 '헛소리'일 뿐입니다.

      삭제
  3. 그리고 이미 시조새는 중간화석이 아닌걸로 판명난지가 언젠대 아직도 아직도 중간화석이라는건지
    제대로 알고 주장하시길
    시조새는 그저 새의 한종류일뿐 입니다
    중간화석이 수도없이 발견되서 곤란할지경이라면 제대로된 중간화석좀 보여주시길

    답글삭제
    답글
    1. 아직까지 교진추 따위 사이비들의 헛소리를 믿고 계시네요. 이미 한국 과학자들이 모여서 교진추의 주장을 반박한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시조새가 새의 한종류일 뿐이라고 주장하시네요.
      제대로 알고 주장하시길..
      시조새는 수각류에서 진화한 새의 한종류입니다.

      [중간화석이 수도없이 발견되서 곤란할지경이라면 제대로된 중간화석좀 보여주시길]
      http://chamsol4.blogspot.kr/2014/08/too-many-ancient-bird.html
      자, 여기서 보세요.
      혹시 4개밖에 없다고 주장하실 거라면...
      http://dinosaur-world.com/feathered_dinosaurs/dinosaur_families_and_species.htm
      여기도 있습니다.

      삭제
    2. 아, 그리고 여기도 있네요.
      http://gsm.dothome.co.kr/xe/deta/2542
      http://gsm.dothome.co.kr/xe/deta/2514

      그리고 인류화석에 대해서라면
      http://iiai.blog.me/36125602

      삭제
  4. 진화론은 과학이 아닌 특수한믿음을 가진 종교일뿐입니다
    아무도 몇천만년전걸 본적도없고 관찰도안되고 검증도안되는 가설을 과학이라고 포장하는 사기꾼들
    말을 맹신하는 자신들은 절대 종교가 아니라고 착각속에 살고 있죠

    답글삭제
    답글
    1. 님이 '창조잡설'이란 종교를 믿고 있기에 모든 것이 종교인 것으로 보일 뿐입니다.

      [아무도 몇천만년전걸 본적도없고 관찰도안되고 검증도안되는 가설을 과학이라고 포장하는 사기꾼들]
      님같이 성경만 들여다보는 광신도들에게는 '본적도 없고 관찰도 안되고 검증도 안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수많은 증거들을 수집하고, 그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과학자들, 그리고 그들의 연구를 공부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자명한 사실'입니다.

      http://chamsol4.blogspot.kr/2015/11/never-beleave-evolution-theory.html

      삭제
  5. 그리고 이미 시조새는 중간화석이 아닌걸로 판명난지가 언젠대 아직도 아직도 중간화석이라는건지
    제대로 알고 주장하시길
    시조새는 그저 새의 한종류일뿐 입니다
    중간화석이 수도없이 발견되서 곤란할지경이라면 제대로된 중간화석좀 보여주시길

    답글삭제
  6. 참으로 웃긴게 연대측정인데 도대체 3억8천년된건 어떻게 알수 있는건지
    그때 그당시로 가서봤나? 방사성탄소가 정확한것도 아니고 지질학이 증거도 아니고 뭘로 그년대를 측정하는데? 인간의 역사도 정확한 연대를 제대로 모르면서 뻑하면 몇만년 몇억년이 정확한 연대인양 과학자말을 맹신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을 지경이네
    그리고 틱탁알릭이 진화론주장대로 3억8천년된거라면서 네발달린 도롱룡과동물발자국이 4억년전지층에서 나왔다면 최소한 5억년전지층전에서 틱탁알릭화석을 다시발굴하고 주장해야지
    맨날 추정하거나 가정하거나 가설만 세우기 바쁘지
    그러면서 그게 과학이라고 우겨대요 과학의 뜻은 알고 그러는지

    답글삭제
    답글
    1. 똑같은 댓글을 다셨군요. 윗 댓글 참조하세요.

      삭제